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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 올 뉴 그랜저 (사진: 현대차)

현대자동차가 올해 2분기에 4조 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기록하여 분기 기준으로 사상 최대치를 달성했습니다. 이러한 성과는 고급 브랜드인 제네시스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등 고부가가치 차종의 우수한 성과로 이끌어졌습니다. 현대차는 이로 인해 반도체 불황으로 영업이익이 6000억 원에 그친 삼성전자를 제치고 국내 상장사 중 2개 분기 연속으로 영업이익 1위 기업으로 올랐습니다.

현대차의 2분기 매출액은 42조 2497억 원이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7.4% 증가한 수치입니다. 영업이익은 4조 237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2% 증가한 기록입니다. 또한 당기순이익은 3조 3468억 원을 기록하였습니다.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18% 증가하여 3개 분기 연속으로 실적 경신을 이뤄냈습니다. 영업이익률은 10.0%로 2013년 2분기 이후 10년 만에 처음으로 두 자릿수로 상승했습니다. 이러한 성과는 판매 대수의 증가, 고부가가치 차종 중심의 판매 믹스 개선, 우호적인 환율 효과 등이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2분기 판매 대수는 105만 9713대로 전년 동기 대비 8.5% 증가했습니다. 반도체 수급 개선으로 생산량이 늘고 대기 수요가 유지되면서 이러한 결과가 나타났습니다. 내수 시장에서는 7세대 '디 올 뉴 그랜저'를 앞세워 전년 대비 12.7% 증가한 20만 5503대를 팔았으며, 해외 판매량은 하이브리드차량의 인기에 힘입어 7.6% 늘어난 85만 4210대를 기록하였습니다.

현대차는 이러한 호실적을 반영해 상반기 실적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했습니다. 매출액 성장률은 종전 10.5~11.5%에서 14~15%, 영업이익률은 8~9%로 높여 잡았으며, 이를 통해 전기차 판매 확대와 점유율 확대, 수익성 방어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자동차 산업의 글로벌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현대차의 실적 경신은 산업 관계자들과 투자자들에게 큰 관심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현대차는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기술과 전략을 추구하여 환경과 안전에 대한 쟁점에 적극 대응해야 할 것입니다. 이를 통해 더욱 높은 성과를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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