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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가 하반기에는 메모리 반도체 업황이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SK하이닉스는 DDR5와 고대역폭 메모리(HBM) 등 고부가가치 제품에 집중하여 실적 개선을 이루려는 전략을 수립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올해 2분기 실적 발표에서 영업손실이 2조 8821억 원으로 기록되었습니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47% 감소한 7조 3059억 원이며 당기순손실은 2조 9879억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이로써 2분기 영업손실 폭은 이전 분기에 비해 줄어들었으며 저점을 경신했습니다. 이러한 개선은 D램과 낸드 판매량의 증가와 특히 D램의 평균판매가격(ASP)의 상승이 기여한 것으로 설명되고 있습니다.
SK하이닉스는 고부가가치 제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난 것이 주요한 원인으로 분석되었습니다. 그래픽 D램 매출 비중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보여지며, 올해 하반기에는 DDR5와 HBM 등 고사양 제품에 대한 수요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DDR4의 생산을 줄이고 DDR5를 늘리는 등 시장 상황을 적극 반영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낸드 제품에 대해서는 수요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으로 예측되며, 이에 따라 SK하이닉스는 추가 감산 등을 통해 대응할 계획입니다. 저수익 제품에 대해 5~10% 정도의 감산을 진행 중이며, 낸드 수요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하반기에는 실수요 위주의 판매 추진과 응용 믹스를 통해 수익성 개선에 집중할 계획으로, 이를 통해 실적 개선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